신종 멀웨어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만의 이야기인줄 알았지만, 보안에 강한 애플 맥 운영체제도 더이상 안전하지않다고 하네요. 라자루스 그룹(Lazarus)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겨냥해서 윈도우OS와 맥OS 모두를 타겟으로 한 멀웨어 애플제우스(AppleJeus)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암호화폐를 탈취하기 위한 멀웨어로, 맥OS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악성코드를 퍼트린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맥북 컴퓨터로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하는 분들이라면 모두 주목하고 읽어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윈도우 OS 유저 뿐아니라 맥 OS 유저도 각종 암호화폐 관련 웹 커뮤니티 활동, 어플 다운로드등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맥유저까지도 겨냥했다는 건 그만큼 더 큰 이익을 취하기위해서 계획하고 있는 것이므로 어떤 대규모 해킹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의미라고 봐야한다네요.
카스퍼스키랩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이 멀웨어가 모 암호화폐 거래소에 침투했다고 합니다. 침투 경로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직원’이 이 멀웨어가 숨겨져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직원의 기기를 통해 거래소 시스템 내에 침투했다고합니다.
이 악성코드에는 북한과 관련된 문자열이 있으며, 라자루스는 작년에 전세계 150여개국 30여만대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강력한 랜섬웨어 공격 ‘워너크라이’의 배후로 의심받는 대상입니다. FBI에서는 라자루스의 배후는 북한이라고 발표한적 있고요. 우리나라의 암호화폐거래소를 북한 해커 조직들이 타겟으로 삼고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힌 바 있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다들 안전하게 지갑 보안에 더욱 유의해야겠습니다. 거래소에 보관하고 있는 분들은 하드월렛 구매를 신중히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