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로그인 차단 서비스도 네이버 계정 보안 관리를 위해 꼭 설정해야합니다. 해외 및 타지역 로그인 차단 서비스를 설정해두면, 누군가 해외에서 로그인을 시도 했을 때, 혹은 내가 거주하지 않는 지역에서 로그인을 시도했을 때, 일단 로그인 차단 후, 본인확인을 위한 정보를 요구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바로 내 메일로 ‘로그인 차단 기능이 실행되었습니다‘ 라며 알람 메일이 오기때문에 누군가 로그인 시도를 했다는 사실도 바로 알아차릴 수 있고요.
설정은 네이버에 로그인 한 후, 내 정보 > 보안설정 > 로그인 차단 설정 을 클릭하면 됩니다. 저는 이 서비스를 2013년 11월부터 설정해뒀었는데요. 딱 1년 뒤 실제로 ‘영국’에서 로그인 시도가 있어, 로그인 차단 기능이 활성화 된적이 있었어요. 저는 당시 영국에 있을 일이 없었기때문에 깜짝 놀랐죠.
그리고 2017년에 해외 로그인 시도가 또 있었습니다. 갑자기 해외로그인 차단기능이 OFF 되었다는 영문 메일이 왔습니다. 깜짝 놀라 네이버 로그인 기록을 확인해보니 ‘중국인민공화국(아이피 : 113.232.xxx.xxx)’이 떡하니 찍혀있었고요. 알고보니 중고거래 카페에 제가 과거에 올렸던 게시글들은 모두 삭제하고, 자신의 글(가전제품을 판매한다는)을 올려 사기치려고 했던 사례입니다. 해외 로그인 차단 설정 해제는 ‘한국’에서하고, 그 후 중국 IP로 접속해 중고나라 사기를 치는 수법이었죠.
위 사건 이후 저는 네이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보안 설정을 완료했답니다. 😀
나는 부산, 경남에만 거주하고 있다면 부산/경남 외 지역에서는 로그인이 차단 되도록 설정해주세요. 아 참 그리고 이 서비스는 IP 기준 로그인 위치 추정 서비스이기때문에 간혹 오류가 생길 수는 있습니다. ^^; 네이버는 한국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검색엔진이고 메일이기때문에, 네이버 메일안에는 많은 개인정보가 담겨있습니다. 꼭꼭 보안에 유의해주시고 네이버 계정 보안에 좀 더 신경쓰기로 해요. 🙂
만약 여행, 유학, 출장 등으로 해외에 체류할 계획이 있을 때에는 미리 로그인 보호 설정 에서 해외 로그인 차단을 해제하고 출국하는게 좋겠죠. 하지만 이걸 미리 설정안하고 해외로 갔다고해서 로그인이 아예 안되는건 아닙니다. 당사자 본인이 해외에서 로그인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등록된 회원정보로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