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저 나노 단어 보관 방법, 어떻게 하고있나요?

최근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세가 많이 좋아져서인지 묵혀둔 렛저 속 코인을 출금하려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더라구요. 1:1상담 및 문의 주시는 분들 중에서 씨드(니모닉 단어, 리커버리 시트)관리를 잘 못하셔서 해킹당한 분들이 유독 많이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채팅방에서 항상 니모닉단어 관리의 중요함을 강조했으니, 이미 블로그를 접한 분들은 잘 관리하고계시겠지? 계실거야..! 하는 생각으로 진행해 본 투표! 킵코잉닷컴 채팅창에서 아래와 같은 익명 투표를 해보았는데요.

투표 내용 ▲ 나는 렛저의 24개 단어 씨드를 [빈칸]에 보관하고 있다.
  • PC
  • 스마트폰
  • USB 저장장치
  • 프린트를 통한 출력물
  • 사진촬영 후 보관
  • 수기로”만” 작성하여 보관
  • 이메일 내게쓰기함에 보관
  • 카카오톡 내게쓰기함에 보관
  • 에버노트,삼성노트 등 앱에 보관
  • 암기
  • 금고

3일간 씨드단어를 어떻게 보관하고 있는지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고 35명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투표결과, 다행히도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알려져있고 권장하는 ‘수기작성보관‘이 27명으로 1위였어요. 위험하다고 여러번 말씀드렸던 보관방법이.. 제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랐는데요.

PC, 스마트폰, 사진촬영, 카카오톡 내게쓰기로 보관하시면 절대 ❌ 절대 안됩니다. 저는 프린트를 이용한 복사, 출력도 권장하지않습니다.

24개 단어(Recovery sheet, Mnemonic words, 복구단어)를 온라인에 보관하고 있다면 십만원 전후하는 하드웨어월렛을 사용하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냥 일반 인터넷 지갑 사용하는 것과 같아요. ‘어? 메일 내게쓰기함에 보관중인데? 스마트폰 갤러리에 사진찍어서 보관중인데?’ 내 얘기인데? 하는 분 있으시다면 빠른 시일내에 시간 내셔서 새로 씨드를 만드시고 자산을 옮기시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해킹 언제 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최근 7~8월 한 달 사이에 큰 금액을 해킹당한 사례를 2번이나 보았어요. 원인으로 생각되는 건 사진 촬영 하여 폰 갤러리 보관 + 해당 사진을 이메일 내게쓰기함에 보관.. 바로 보관 방법이 원인이었지 싶습니다. 해킹당한 분들은 항상 이런 말씀들을 하세요. ‘렛저나노S 안전하다, 해킹 안 당한다고해서 샀는데, 어떻게 해킹당할 수가 있느냐. 해킹당할 줄이야 꿈에도 몰랐다.’ ㅠㅠ

몇천만원, 몇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보관하고 있는 분들 많으시죠.. 이번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드웨어월렛을 사용하기만 한다고해서 안전한게 아닙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하드웨어월렛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꼭 24개의 복구단어는 수기(handwriting)로 작성하세요!

많은 분들이 2017~2018년 BULL MARKET때 매도하지못해 홀딩하기 위해 렛저나노S를 구매하셨을겁니다. 하지만 해킹당한다면, 원하는 가격에 매도는 커녕…. 손절도 못하고, 자산은 0원이 됩니다. 하드웨어월렛! 안전하게 사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투표 결과 1위 : 수기로만 작성하여 보관 / 투표 결과 2위 : A4 용지에 프린트
킵코잉닷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 투표결과 첨부